VOO 장기투자를 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S&P500 ETF 장기투자를 해도 되는 이유 4가지와 S&P500 ETF 중 특히 VOO 적립식 투자가 좋은 이유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VOO 장기투자를 해도 되는 이유와 함께 VOO 단점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 4가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VOO에 장기 투자를 해도 됩니다. 그 이유는 크게 4가지 입니다. 첫번 째는 과거 데이터 상에서 VOO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 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수수료가 낮기 때문이고, 세 번째는 S&P500 ETF 중 수익율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VOO의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1. 과거 데이터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 첫 번째는 과거 데이터 때문입니다. 과거 데이터 상에서 VOO의 성과가 실로 대단했습니다. VOO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데요. S&P 500 지수는 약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928년 S&P 500 지수는 308였는데요. 2023년 8월 12일 기준 S&P 500 지수는 4464 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랜 기간 꾸준히 지수가 상승 해왔습니다.
S&P 500은 과거 약 100 년간 15 번의 불황을 겪었습니다. 예를 들면 닷컴 버블, 무역 전쟁, 석유 위기,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 인플레이션 등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약 100 년간 손실이 난 해는 30 번이고, 수익이 난 해는 65번 입니다. 즉, 손실이 난 해는 31.25%로 수익이 난 해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S&P500에서 수익이 난 해를 초록색으로 표시한 것이고, 손실이 난해를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1930년부터 2023년까지 93년 간 손실이 난 해보다 수익이 난 해가 대충 보더라도 훨씬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4년 연속 하락한 기간은 과거 96년 동안 딱 1번으로 1929년 부터 1932년 까지입니다. 그리고 3년 연속으로 하락한 해는 총 2번 이었는데요. 1939년 부터 1941년, 그리고 2000년 부터 2002년 입니다.
그리고 2년 연속으로 하락한 해는 1 번인데요. 1973년 부터 1974년 까지 하락을 했었습니다. 즉, 오랜 기간 하락했던 적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2년 이상 오랫동안 상승 했던 기간은 상당히 많습니다.
S&P500 지수의 96년 간의 연평균 수익률은 7.77%로 은행 예금 이자가 2% 대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연평균 7.77%일 때 25세~65세까지 40년 간 매월 60만 원씩 VOO에 투자를 한다면 총 18억 1,750만 원이 됩니다. 그리고 VOO의 연평균 수익률이 8.37%가 된다면 총 21억 3,440만 원을 손에 쥐게 됩니다.
- 투자 원금: 2억 8,800만 원
- 투자 원금으로 40년 간 VOO를 분할 매수한다면: 18억 1,750만 원이 됨
- 만약 VOO 연평균 수익률이 8.37%가 된다면: 21억 3,440만 원을 얻게 됨
투자 원금 2억 8,800만 원을 VOO에 투자하지 않고 이자 4% 은행에 넣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VOO는 수익률이 복리로 계산되지만 은행은 이자가 단리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계산이 됩니다.
- 2억 8,800만 원을 40년 간 은행에 맡길 경우: 7억 4,880만 원이 됨
은행 이자를 최대 4%라고 가정 했을 경우 40년 뒤 7억 4,880만 원을 손에 쥐게 됩니다. VOO의 수익률에 비해 훨씬 더 적은 금액을 얻게 됩니다.
약 100년 간 다양한 위기가 왔지만 S&P500 지수는 지금까지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상승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간혹, 이번에는 진짜로 끝이다, 이번은 다르다 하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과거 여러 위기가 닥쳤을 때마다 이미 항상 해왔던 말입니다.
오히려 위기가 왔을 때가 VOO를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기가 왔을 때 불안감과 공포심에 매수를 잘 하지 못합니다. 위기 상황에 VOO와 같은 좋은 ETF를 매수하는 자가 결국 수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2. 수수료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 2번 째는 수수료입니다. S&P500 지수의 가장 대표적인 ETF인 SPY의 경우 수수료는 0.09%입니다. 그에 비해 VOO는 수수료가 0.03%로 매우 낮습니다.
- SPY 수수료: 0.09%
- VOO 수수료: 0.03%
큰 차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액이 커지고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차이가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1억 2,000만 원을 VOO에 투자하면 수수료로 36,000원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1억 2,000만 원을 SPY에 투자하면 수수료로 108,000원을 내야 합니다. 금액이 커지니까 수수료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장기투자를 할 경우 수수료가 낮은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VOO의 경우 수수료가 0.03%로 매우 낮기 때문에 장기투자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참고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IVV라는 ETF의 수수료도 0.03%로 낮습니다. 따라서 IVV에 투자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3. 수익률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 3번째는 수익률입니다. SPY와 VOO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VOO가 좀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분 (2023.8.10 기준) | SPY | VOO |
---|---|---|
1년 수익률 | 7.92% | 7.97% |
5년 수익률 | 11.39% | 11.43% |
10년 수익률 | 12.22% | 12.27% |
SPY의 1년 수익률은 7.92%인데 비해 VOO의 1년 수익률은 7.97%로 0.05%p가 더 높습니다. 5년 수익률, 10년 수익률 역시 VOO가 조금 더 높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장기 투자를 하게 된다면 무시하지 못할 수치입니다. 따라서 이왕이면 수익률이 조금이나마 더 높은 VOO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4. 배당수익률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 4번째는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것 때문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SPY 배당수익률은 1.46%인데 비해 VOO의 배당수익률은 1.52%로 VOO의 배당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구분 | SPY | VOO |
---|---|---|
배당수익률 | 1.46% | 1.52% |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큰 돈을 가지고 장기 투자를 하게 된다면 그 차이는 엄청나게 커집니다.
예를들어 10억 원을 SPY에 투자한다면 연 1,460만 원의 분배금을 받게 됩니다. 반면 10억 원을 VOO에 투자한다면 연 1,520만 원의 분배금을 받게 됩니다.
만약 10억 원을 40년 간 SPY에 장기투자를 한다면 분배금으로 5억 8,4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40년 간 VOO에 장기투자한다면 분배금으로 6억 8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무려 2,40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금액이 작고, 단기간 투자하는 경우라면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VOO에는 대부분 장기투자를 하므로 이왕이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다만 VOO 몰빵 투자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확신이 들더라도 100%라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 VOO 비중을 많이 넣을 수는 있지만 100% VOO로만 구성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VOO 단점
- VOO ETF 단점: VOO는 수익률과 분배금이 낮은 편이다.
지금까지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 4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VOO는 정말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보다 더 안전한 동시에 은행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죠. 뿐만 아니라 분기별로 분배금도 지급합니다.
하지만 VOO 단점이 1가지 있습니다.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서는 수익률이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식 및 ETF 투자를 하는 이유는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VOO에 투자를 할 경우 수익률을 높이기는 어렵습니다.
애플의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26.54%였던 것에 비해 VOO의 연평균 수익률은 10.40%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애플은 수수료가 없는데 비해 VOO는 ETF 수수료 0.03%도 부과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단점이 있어서 VOO 장기간 투자를 할 경우 수익률이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VOO 단점 해결법1: QQQ 반반 투자하기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익률이 조금 더 높은 QQQ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VOO QQQ 반반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안전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수익률을 조금 더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QQQ란 기술주 및 벤처 기업 위주로 구성되는 나스닥 100 지수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S&P500 나스닥 100 차이 중 하나는 주가 변동성입니다. 나스닥 100은 S&P500에 비해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VOO에만 투자 했을 때보다 VOO QQQ 동시 반반 투자를 했을 때 수익률이 좀 더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QQQ를 추가할 경우 하락기에 하락폭이 조금 더 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구분 | VOO에만 투자 | VOO+QQQ 반반 투자 |
---|---|---|
연평균 수익률 | 12.97% | 15.56% |
최고 수익률 | 32.39% | 35.16% |
최악 수익률 | -18.19% | -25.38% |
최대 하락폭 | -23.91% | -28.20% |
VOO 단점 해결법2: VOO SCHD 반반 투자하기
한편 VOO에 투자하고 싶긴 한데 분배금이 너무 적어서 투자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SCHD라는 ETF에 동시에 투자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VOO 배당수익률은 1.52%인데 비해 SCHD 배당수익률은 3.49%로 훨씬 더 높습니다.
구분 | VOO | SCHD |
---|---|---|
배당수익률 | 1.52% | 3.49% |
SCHD는 배당수익률이 높은데 비해 안전성도 매우 높은 ETF입니다. 배당금을 10년 이상 지급한 기업 중 배당수익률 및 배당성장률이 높고 ROE, 부채비율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으로만 구성됩니다.
즉, 매우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만 SCHD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성과 분배금을 모두 잡을 수 있는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SCHD VOO 반반 투자를 하면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전성을 더 높일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분배금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글읕 투자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법적 효력도 없습니다.
<결론>
-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 4가지
- 과거 데이터 상에서 어떤 위기에도 불고하고 결국 꾸준히 상승함.
- 수수료가 0.03%로 매우 낮음
- 수익률이 SPY보다 더 좋음
- 배당수익률이 SPY, IVV과 비교했을 때 가장 좋음
- VOO 수익률이 아쉬운 경우: VOO, QQQ 동시 투자하기
- VOO 분배금이 너무 적다고 느껴지는 경우: VOO, SCHD 동시 투자하기
이상 VOO 장기투자 해도 되는 이유 4가지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