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는 과연 장기투자 하기 적합한 ETF일까요? 이 글을 읽으면 SCHD에 투자해도 될지 정확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SCHD ETF 주가, 구성종목, 배당, 장단점, 장기투자 등 SCHD에 관한 모든 것을 총정리 합니다.
SCHD는 어떤 ETF인가요?
티커명 | SCHD |
풀네임 |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
운용보수 | 0.06% |
출시일 | 2011.10.20 |
기초지수 |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 |
보유 종목 수 | 104개 |
1주 당 가격 (2023.7.10 기준) | 71달러 (92,000원) |
SCHD는 슈왑이라는 운용사가 2011년에 출시한 ETF입니다.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이라는 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며 총 104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CHD는 아래 4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구성종목에 포함합니다.
- 총 부채에 대한 현금 흐름
- 자기 자본 수익률(ROE)
- 배당 수익률
- 5년 배당성장률
SCHD는 배당금을 많이 줄 뿐만 아니라 배당금을 꾸준히 인상하는 기업,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합니다. 종목 선정 조건이 매우 좋은 ETF입니다.
SCHD 구성종목
SCHD 구성종목 TOP10
SCHD 구성종목을 보시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펩시코, 버라이즌, 홈디포, 코카콜라 등 규모가 상당히 큰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CHD TOP10 종목에 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브로드컴
- 브로드컴은 통신용 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 구성비율: 4.24%
유피에스
- 유피에스는 국제 화물 운송을 취급하는 기업입니다.
- 구성비율: 4.16%
시스코시스템즈
- 시스코시스템즈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공급 업체입니다.
- 구성비율: 4.07%
버라이즌
- 버라이즌은 미국 통신회사입니다.
- 구성비율: 4.04%
펩시코
- 펩시코는 탄산음료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 구성비율: 4.01%
텍사스인스트루먼트
-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 구성비율: 4.01%
홈디포
- 홈디포는 미국 가정집의 인테리어를 위한 도구 등을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 구성비율: 3.99%
머크앤코
- 머크는 미국 제약회사입니다.
- 구성비율: 3.99%
애브비
- 애브비는 질병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 구성비율: 3.94%
코카콜라
- 코라콜라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음료 회사입니다.
- 구성비율: 3.94%
SCHD TOP10 비중은 전체 비중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상위 10개 기업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SCHD 전체 구성종목을 확인하고 싶다면 우선 아래 링크로 들어갑니다. 그 후 ‘Portfolio’ 부분의 ‘View all holdings’ 글자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럼 SCHD의 전체 구성종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CHD 구성섹터 TOP10
SCHD는 다양한 섹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는 금융주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SCHD는 경기 변화에 민감한 리츠를 완전히 배제했습니다. 또 경기 변화에 민감한 원자재 비중을 낮추었습니다. 이 것이 바로 SCHD가 주가 하락기에 하락 방어력이 강한 이유 중 하나 입니다.
SCHD 구성종목 시가총액 비중
아래 사진을 보시면 SCHD 구성종목들의 시가총액(Market Cap)이 전반적으로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약 90조 원 이상인 종목이 69.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SCHD는 시가총액이 큰 안정적인 대형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SCHD 배당
SCHD 배당 정보 정리
SCHD 배당수익률 | 3.70% |
SCHD 배당주기 | 연 4회 분기별 지급 (3,6,9,12월) |
연속 배당금 지급 연수 | 10년 |
5년 평균 배당성장률 | 13.92% |
1주 보유 시 연 평균 배당 | 2.6달러 (약 3,300원) |
SCHD 배당일
SCHD 월 배당이 아닌 분기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3,6,9,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SCHD 배당 스케줄 표입니다.
2023년 3분기 SCHD 배당금을 받고 싶다면 배당락일인 9월 20일 전날인 9월 19일까지 반드시 SCHD ETF를 매수해야 합니다.
단,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전산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주식을 배당락일 전에 매수했는데 배당금이 입금되지 않았다 하는 분들이 계시죠.
따라서 조금 더 안전하게 9월 18일 까지는 매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9월 25일에 배당금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평균 이상의 배당수익률
SCHD는 현재 3.70%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ETF에 비해 평균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죠.
다만 시기마다 SCHD 배당수익률이 계속 바뀝니다. 따라서 투자 전 아래 링크를 통해 실시간 배당수익률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당성장 ETF
간혹 SCHD를 고배당 ETF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SCHD는 고배당보다는 배당성장 ETF에 가깝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이 13.92%로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배당금 삭감 0회
SCHD는 2011년 출시 이후 약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단 한번도 배당금을 삭감한 적이 없습니다. 즉, 배당금을 매년 인상해왔습니다. 이 점이 아마 사람들이 SCHD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배당금이 줄어들지는 않을까?
간혹 SCHD 배당금이 줄어드는 건 아닐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2분기 배당금이 감소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2023년 2분기 배당금(0.6647달러)이 전년동기(0.7038달러) 대비 약 5% 정도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3년 이후 기술주의 강세로 금융주 비중이 높은 SCHD 주가 수익률이 좋지 않았는데요. 배당금까지 삭감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며 많은 투자자들이 SCHD에 계속 투자해도 되는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 이유를 3가지 측면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SCHD 배당금 삭감 걱정 안해도 되는 이유1. SCHD 배당금 지급 내역
SCHD는 총 104개의 배당주로 구성된 ETF입니다 각 배당주의 배당금 지급 시기는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SCHD 배당금 지급 금액은 분기 별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 SCHD 분기별 배당금 그래프를 보시면 어느 정도 오르내림의 변동폭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래 SCHD 연도별 배당금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연도 별로 봤더니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배당금이 상승했습니다.
즉, 이 말은 분기별 배당금이 감소했더라도 연도별로 따지면 결국 배당금이 상승했다는 의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 대부분의 배당주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배당금을 더 많이 지급합니다.
따라서 2023년에도 하반기에 배당금을 더 많이 지급할 확률이 높습니다.
심지어 2023년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배당금(1.2612달러)은 이미 2022년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배당금(1.2214)을 뛰어넘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2023년 2분기 배당금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해서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SCHD 배당금 삭감 걱정 안해도 되는 이유2. SCHD 기업 실적
이번에는 SCHD 내 기업들의 미래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앞으로 배당금을 삭감할 것인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SCHD 내 기업들은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배당주입니다. 따라서 향후 1~2년 정도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오더라도 이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배당금을 줄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래 표에서 직접 2023년~2025년 SCHD 상위 20개 종목의 영업이익 및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202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이 8곳입니다. 하지만 이 중 애브비, 쉐브론, 암젠, 화이자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2024년 이후 실적이 다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이후에도 배당금을 줄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실적이 감소한 기업들 중 유피에스, 버라이즌, 쉐브론의 과거 매출액, 순이익, 배당금을 확인해보면 매출액,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종목명 | 유피에스 | 버라이즌 | 쉐브론 |
---|---|---|---|
매출액 (단위: 백만 달러) | 2019년: 74,094 2020년: 84,628 | 2019년: 131,863 2020년: 128,292 | 2013년: 228,848 2014년: 211,970 2015년: 138,477 2106년: 114,472 |
순이익 | 2019년: 4,440 2020년: 1,343 | 2019년: 19,788 2020년: 18,348 | 2013년: 21,597 2014년: 19,310 2015년: 4,710 2106년: -431 |
배당금 (단위: 달러) | 2019년: 3.84 2020년: 4.04 | 2019년: 2.4225 2020년: 2.4725 | 2013년: 3.9 2014년: 4.21 2015년: 4.28 2106년: 4.29 |
이는 SCHD가 부채 대비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편입했기 때문입니다. 부채는 적은 반면 현금흐름은 많이 발생하면 단기간 실적이 안 좋더라도 배당금을 줄 수 있는 여력이 되는 것이죠.
즉,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인 경우에도 배당금은 인상하였습니다. 따라서 배당금 삭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SCHD 배당금 삭감 걱정 안해도 되는 이유3. SCHD 리밸런싱
SCHD는 매년 3월 2째주 금요일에 구성종목 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아래 사진은 2023년 리밸런싱 당시 편입 및 퇴출 종목을 기록한 글입니다.
2023년 3월에는 애브비, 쉐브론, 유피에스를 새로 SCHD 종목에 편입하였고, 기존에 편입되어 있던 IBM, 커민스, 푸르덴셜 파이낸셜을 SCHD 종목에서 퇴출하였습니다.
즉, SCHD는 앞으로 배당금을 삭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리밸런싱 시 구성종목에서 빼 버립니다.
SCHD에서 미리 배당금 삭감이 예견되는 종목을 빼버리므로 투자자인 우리는 배당금 삭감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SCHD ETF 주가
아래 SPY 및 SCHD ETF 주가 비교 그래프를 보시면 SCHD ETF 주가의 수익성이 좋았던 때도 있었고 SPY의 수익성이 더 좋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SCHD ETF 주가는 좋지 못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하락기에는 매우 강한 하락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또 시기에 따라 SCHD ETF 주가가 더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SCHD ETF 주가 연도 별 수익률 그래프를 보시면 2015년, 2018년, 2022년, 2023년 4번을 제외하곤 총 8번 상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승폭이 매우 큰데 비해 하락폭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결론적으로 SCHD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투자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SCHD 장점
1.높은 주가 수익률
SCHD ETF 주가 수익률은 SPY 못지 않게 높은 편입니다. 배당성장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SCHD ETF 주가 수익률도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SCHD를 찾습니다.
아래 SPY 및 SCHD ETF 주가 수익률 비교 표를 보시면 5년, 10년 수익률이 거의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TF명 | 1년 수익률 | 5년 수익률 | 10년 수익률 |
---|---|---|---|
SCHD | 2.48% | 11.24% | 11.45% |
SPY | 14.60% | 11.63% | 12.45% |
다만, 최근 1년 간은 AI 등 기술주의 주가 상승이 컸습니다. 때문에 SCHD ETF 주가 수익률이 좋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높은 배당 성장률
SCHD는 배당성장률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최근 1년 간 SCHD 배당성장률은 7.13%이며(최근 배당금이 약간 줄었기 때문입니다.), 3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12.33%입니다.
SCHD와 다른 배당 ETF와 배당성장률을 비교해보더라도 SCHD보다 더 높은 배당성장률을 가진 ETF가 없습니다.
ETF명 | 5년 평균 배당성장률 |
---|---|
SCHD | 13.92% |
DGRO | 10.64% |
VIG | 9.89% |
VYM | 6.08% |
NOBL | 5.79% |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장기투자를 하는 배당 ETF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래 SCHD 연도 별 배당금 그래프를 보시면 2013년 1주 당 0.9달러를 지급했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22년 총 2.56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즉, 10년 전에 비해 배당금이 약 3배 정도 상승한 것입니다.
SCHD만 꾸준히 모아가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더 높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낮은 운용보수
SCHD는 0.06%의 낮은 운용보수만 부과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투자하더라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SCHD 단점
1.낮은 배당수익률
SCHD 배당률은 2~3%대로 낮은 편입니다. 간혹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배당수익률 3%로 가정했을 때 1억 원을 투자해야 매월 25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4억 원을 투자해야 매월 1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며, 직장인이 억 단위로 SCHD 한 곳에만 투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기술주 상승 시 덜 상승함
2023년 이후 AI 등 기술주의 주가 상승세가 컸었는데요. SCHD에는 올해 주식 시장의 상승을 주도했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메타가 구성종목에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 SCHD의 IT 섹터 구성 종목으로 브로드컴, 시스코시스템즈,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단 3개 종목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2023년 이후 기술주가 크게 상승할 때, SCHD의 수익률은 좋지 않았던 것입니다.
3.사람들의 관심이 몰릴 때
2022년 대부분의 주식이 하락할 때 주가 하락 방어가 되면서 동시에 배당금도 지급하는 SCHD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이 몰렸었습니다. 이 때문에 하락장임에도 불구하고 SCHD ETF 주가는 거의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즉,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SCHD ETF 주가가 고평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평가 시기에는 SCHD를 더 비싸게 사게 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리츠주가 배제됨
SCHD에는 리츠주가 완전히 배제됩니다. 최근 리츠주의 성과가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리츠주가 배제된 것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리츠주의 성과를 보면 상당히 좋았습니다. 최근 25년, 최근 20년 성과를 보시면 S&P500보다 더 좋은 성과를 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간 | S&P500 | 리츠 |
---|---|---|
최근 25년 성과(배당 포함) | 10.2% | 11.5% |
최근 20년 성과(배당 포함) | 9.5% | 12.7% |
최근 10년 성과(배당 포함) | 16.5% | 12.9% |
최근 5년 성과(배당 포함) | 18.5% | 13.5% |
물론 리츠 수익률이 더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리츠의 수익성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요. SCHD가 리츠의 비중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점이 과연 좋은 것일까 하는 판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SCHD 단점 보완법
1.기술주 함께 투자
SCHD는 기술주 비중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QQQ같이 기술주 비중이 높은 ETF와 함께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2.리츠주 함께 투자
SCHD는 리츠가 완전히 배제됩니다. 따라서 VNQ, 리얼티인컴 등의 리츠에 함께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3.다른 배당주, 배당 ETF 함께 투자
SCHD는 배당성장 ETF에 속합니다. 따라서 JEPI 같이 지금 당장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고배당 ETF에 함께 투자하는 것도 좋습니다.
4.포트폴리오 내 비중 분산하기
SCHD 몰빵 투자를 해서 매월 배당금을 받으려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투자 방법입니다.
SCHD가 안전한 배당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금융 등 특정 섹터의 비중이 높습니다. 따라서 높은 비중의 섹터 분야가 안 좋아지면 SCHD ETF 주가도 하락하게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SCHD 외 다른 주식이나 ETF에 분산 투자를 해서 안전성을 높여야 합니다.
SCHD 장기투자 해도 되나요?
SCHD 1000주 보유 시 얼마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일단 1000주를 보유하려면 약 9,200만 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9,200만 원을 SCHD에 투자하면 약 1,000주를 보유하게 되고 월 24만 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SCHD에 1억 원을 거치해서 20년 동안 장기투자를 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아래 표와 같은 조건의 경우 주가수익 및 배당수익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해볼게요.
연평균 수익률 | 평균 배당수익률 | 총 투자 기간 | 초기 투자 원금 |
---|---|---|---|
11.5% | 3.3% | 20년 | 1억 원 |
첫 번째로 아래 SCHD 장기투자 주가 수익률 그래프를 보시면 원금 1억 원이 20년 이후 8.82억 원이 되어 7.82억 원의 수익을 거두게 됩니다. 수익률로는 882%를 기록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아래 SCHD 장기투자 배당금 그래프를 보시면 14년 뒤 배당금 월 100만 원을 달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20년 뒤 배당금 월 200만 원을 달성하게 됩니다. (매월 배당금을 받는다는 가정 하에 계산하였습니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가 수익 및 배당 수익 모두에서 수익률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SCHD 장기투자 시 더욱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ISA, IRP, 연금저축펀드 같은 계좌 내에서 장기투자를 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SCHD 등 미국 상장 ETF는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연금계좌에서는 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인 ‘SOL미국배당다우존스’에 투자를 하면 됩니다.
+추가) SCHD SPHD 차이
추가로 SCHD SPHD 차이를 알아볼게요.
SCHD는 10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 중 배당 안전성이 높은 104개의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SPHD는 S&P500 지수 내 저변동성 고배당 종목 50개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SPHD는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당장 좀 더 높은 배당금을 매월 받고 싶다면 SPHD를 선택하면 됩니다. 반면 지금 당장은 배당금이 조금 낮더라도 앞으로 배당금이 오를 곳에 투자하고 싶다면 SCHD를 선택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SCHD가 배당성장률이 높아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결론>
- SCHD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으면서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ROE, 부채 대비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높습니다.
- 배당수익률이 2~3%대로 크게 높지는 않지만, 배당성장률이 무려 13%로 배당금이 증가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 배당성장률이 좋으면서 동시에 주가 수익률도 SPY 못지 않게 좋습니다.
- 결론적으로 SCHD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로 인해 주가 수익+배당 수익까지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이상 SCHD ETF 주가 및 장단점 3가지 등 SCHD 총정리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근데 이번 올해 2023 배당성장률이 2%대로 나온거라 브로드컴에 투자하는게 차라리 나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