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장기투자 단점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제가 직접 ETF 장기보유를 해봤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S&P500 ETF 등 ETF 장기투자 위험성 및 단점을 알아볼 건데요. ETF 장기투자 후기를 토대로 단점 6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ETF 투자 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TF 장기투자 단점 6가지
- 낮은 수익률
- 원하지 않는 종목 편입
- 괴리율, 추적오차
- 운용보수
- 심리
- 여유자금
ETF 장기투자 단점 1.낮은 수익률
수익률이 너무 낮다
ETF에 장기 투자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단점은 낮은 수익률입니다.
ETF는 기초 지수를 그대로 추적합니다. 예를 들어 S&P500이 오늘 1% 상승 했다면 S&P500 ETF인 SPY의 수익률도 1% 상승 합니다. 즉, 이 말을 다시 해석하면 주식 시장 평균 수익률 만큼 밖에 수익을 내지 못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사실 모두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이죠. 하지만 ETF 투자를 통해서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투자 금액이 많은 것도 아니고 수익률이 높은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S&P500 ETF의 연평균 수익률이 약 10% 입니다. 즉, 1년에 1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2023년 1월 1일에 100 만원을 투자를 해서 일 년이 지나면 110 만원이 되는 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복리로 투자를 하면 10년 뒤에 100 만원이 260만원이 됩니다. 그리고 20년 뒤에는 676만 원이 됩니다.
금액이 너무 작은 거 같으니 투자 금액을 1억원 으로 늘려 보겠습니다. 내가 2023년 1월 1일에 1억원을 SPY ETF에 투자 했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10년 뒤에 1억 원이 2억 6천만원이 됩니다 그리고 20년 뒤에는 6억 7천 만원이 됩니다.
사실 1억 원을 투자 하기도 쉽지가 않을 뿐더러 20년 장기투자를 해도 6억 7천만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ETF에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된다는 생각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낮은 수익률 해결방법
따라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레버리지 ETF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레버리지 ETF란 기초 지수가 1% 상승할때 두배 세배 만큼 상승 하는 ETF를 말합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는 매우 위험 하기 때문에 몇 가지 전략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하는데요. 아래 링크를 통해 레버리지 ETF에 안전하게 투자 하는 방법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TF 장기투자 단점 2.원하지 않는 종목 편입
원하지 않은 종목에도 투자해야 한다
사실 ETF 장기 투자의 가장 큰 단점은 첫 번째로 설명했던 낮은 수익률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몇가지 단점이 더 있습니다.
ETF 장기투자 단점 두번째는 내가 원하지 않는 종목도 ETF에 포함 된다는 점입니다. 나는 애플, 마이크로스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근데 S&P500 ETF인 SPY에는 해당 종목을 포함한 총 50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난 4개 종목에만 투자 하고 싶어도 500개 종목에 무조건 투자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 해결방법
그래서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개별종목에 분산 투자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반도체 섹터에 투자를 하고 싶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반도체 ETF에 투자를 할 수도 있지만 반도체 ETF에 투자를 하면 내가 원하지 않는 종목에도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반도체 개별 종목만 분산에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종목에만 투자 하고 싶다면 투자 금액 90 만원으로 각각 30만 원, 30만 원, 30 만 원씩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럼 분산 투자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종목에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ETF 장기투자 단점 3.괴리율, 추적오차
괴리율: ETF 실제가격과 ETF 매매가격 간의 차이
ETF 장기 투자 단점 세번째는 개별종목에는 없는 괴리율, 추적 오차라는 것이 ETF에는 있다는 점입니다. 괴리율이란 ETF 의 실제 가치 가격과 주식 시장에서 ETF를 거래 할 때의 매매 가격 간의 차이를 말합니다.
괴리율이 커지면 ETF의 고유한 가치보다 ETF를 더 비싸게 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ETF 매매를 할 때는 괴리율이라는 것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추적오차: ETF가 기초지수를 잘 따라가고 있는가
또 한가지 확인 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추적 오차 입니다. 추적 오차란 ETF가 기초 지수를 얼마나 잘 따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 입니다. ETF가 기초 지수를 100% 제대로 복제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추적 오차가 커지게 됩니다.
추적 오차를 나타내는 지표로 상관 계수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 상관 계수가 0.9 미만(패시브 ETF 인 경우)이 되어서 3개월 이상 유지가 되면 ETF가 상장 폐지 됩니다. 따라서 ETF에서 괴리율, 추적오차를 확인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로 ETF 상자폐지 조건은 아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ETF 종목의 괴리율, 추적 오차는 한국 거래소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확인 하는 자세한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TF 장기투자 단점 4.운용보수
ETF 장기 투자 단점 네 번째는 운용 보수 입니다. 주식에는 운용보수라는 것이 없는데 ETF에는 운용 보수라는 게 있습니다. 운용 보수는 운용사가 ETF를 운용 해주는 댓가로 투자자인 우리가 내야 하는 비용입니다.
ETF 운용 보수는 ETF 상품마다 다른 데요. 정말 낮게는 0.03% 부터 정말 높게는 1% 까지 운용보수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레버리지, 인버스 같은 파생 ETF의 경우 운용 보수가 약 0.9에서 1% 대로 매우 높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운용 보수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투자 금액이 커지고 투자 기간이 늘어날수록 운용보수로 내야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운용 보수가 0.5% 인 ETF가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100 만원을 1년 동안 투자 하면 5000원의 운용 보수를 내게 됩니다. 하지만 10억원을 20년 동안 투자 하면 무려 1억원에 해당되는 운용 보수를 내야 합니다.
따라서 정말 ETF 투자를 해야 하는 경우에만 ETF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개별 주식에 투자를 해도 괜찮은 상황이라면 운용 보수가 없는 개별 주식에 투자 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ETF 장기투자 단점 5.심리
ETF 장기투자 단점 다섯 번째는 심리 입니다. 심리 라고 하면 조금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건 ETF 뿐만 아니라 개별 주식에도 모두 해당 되는 내용입니다.
직접 레버리지 ETF에 약 3년간 장기투자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심리였습니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는데요. 크게 하락 하는 시기가 오면 이걸 팔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며 심각하게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장기 투자를 하기로 했으니까 팔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막상 본인이 그 상황에 속하게 되면 진짜로 고민이 됩니다.
ETF 장기투자 단점 중 가장 큰 단점은 낮은 수익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가장 큰 단점이 심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락장에서도 버틸 자신이 있고 이 ETF가 결국은 상승 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TF 장기투자 단점 6.여유자금
여섯 번째 단점은 여유자금 입니다. ETF에 장기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해야 합니다. 20대, 30대인 경우 결혼을 하게 되면 집을 사게 되는 등 돈이 나갈 곳이 정말 많아집니다.
근데 돈을 모두 ETF에 투자를 해버려서 여유 자금이 없다면 결국 ETF를 팔아야 합니다. 그럼 ETF 장기 투자는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따라서 ETF 투자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해야 합니다. 근데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생활을 할 돈도 없는데 여유 자금이 있을 수가 있냐 하고 말이죠. 물론 맞는 말입니다. 20대, 30대에는 정말 돈이 없어서 생활비로 쓸 돈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때 취할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있는데요. 일단 가지고 있는 돈 중 절반은 현금으로 두고 절반은 ETF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정말 돈이 필요할 때 ETF를 팔아서 생활비 등에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ETF 가격이 크게 하락할 때마다 조금씩 ETF를 사는 것입니다.
정말 좋은 종목을 포함하는 ETF라면 결국 장기적으로 상승 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유가 될 때마다 조금씩 모아가고, 돈이 필요할 때는 팔아서 사용하는 식으로 투자를 하면 결국 수익을 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
- ETF 장기투자 시 가장 큰 단점은 낮은 수익률임.
-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레버리지 ETF를 선택할 수 있음.
- 그 외 심리, 여유자금 문제 등의 단점이 있음.
- 따라서 반드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경우에만 여유자금으로 ETF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임.
이상 ETF 장기투자 단점 6가지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