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 뜻 차이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 뜻 차이에 관해 알아보는 글입니다. 자산= 자본 + 부채, 자본= 자본금 + 자본잉여금 + 이익잉여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글을 통해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차이와 뜻을 1분만에 이해시켜 드리겠습니다.


자본= 자본금 + 자본잉여금 + 이익잉여금

기업이 가진 모든 재산, 빚 등을 다 합친 것을 자산이라고 합니다. 즉, 자산자본부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은 다시 자본금, 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 등으로 구성됩니다.

물론 자본에는 이 3가지 말고도 다른 것들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 3가지 입니다. 따라서 이 3가지만 기억해 주셔도 충분 합니다.

자본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자본금은 기업이 회사를 처음 세울 때 들인 초기 투자금입니다.

그리고 자본의 나머지 구성 요소인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이 오늘 알아볼 내용입니다.

잉여라는 것은 남는다 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잉여금이라는 건 남는 돈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지갑에 남는 돈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든든합니다. 마찬가지로 기업도 회계 장부에 잉여금, 즉 남는 돈이 있으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좀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기업이 돈을 거래 하는 과정에서 얻은 돈 중 남는 이익자본잉여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본업을 해서 번 이익 중 남는 이익이익잉여금 이라고 합니다.


자본잉여금

자본잉여금이란?

  • 자본잉여금이란? 기업이 자본 거래를 해서 얻은 이익 중 뗄 거 다 뗀 후 남은 돈.

자본잉여금이란 말 그대로 자본 거래에서 나온 잉여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주식을 거래 하는 과정에서 어떤 수익이 발생 했고, 이 수익에서 세금 등을 다 떼고도 돈이 남았다면 이 금액이 자본잉여금이 되는 것입니다.

자본잉여금 종류

자본 잉여금 종류는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로 구분 됩니다.

  • 주식발행초과금
  • 감자차익
  • 재평가적립금
  • 합병차익

1.주식발행초과금

예를 들어 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을 10,000원에 발행 했다고 해 봅시다. 이 경우 기업은 5000원의 차익을 얻게 되죠 .

즉, 이 5000원이 주식 발행 초과금으로써 자본 잉여금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2.감자차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감자라고 하는데요. 주식 수를 줄이기 위해서 기업이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매입 할 때 액면가 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주식을 매입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액면가와 주식 매입 비용 간의 차익을 감자 차익이라고 합니다. 이 차액 역시 자본 잉여금에 들어갑니다.

3.재평가적립금

자산재평가법에 따라 자산을 재평가 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때 원래 가지던 자산의 가치보다 그 가치가 더 높아진 경우, 그 차이 만큼의 이익을 재평가적립금이라고 합니다. 이 이익 역시 자본잉여금으로 들어갑니다.

4.합병 차익

합병 차익이란 다른 기업을 합병해서 얻게 되는 차익을 말합니다. 합병 차익 역시 자본잉여금에 포함 됩니다.


이익잉여금

이익잉여금이란?

  • 이익잉여금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서 얻은 수익 중 세금 등을 다 떼고도 남는 돈.

이익잉여금이란 기업이 본업, 즉 영업활동을 해서 번 이익 중에 내야 할 것들을 다 내고도 남은 돈을 말합니다.

즉, 본 사업을 해서 번 돈으로 사용할 것을 다 사용 했는데도 돈이 남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익잉여금이 많으면 어느 정도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좋다고 봅니다.

재무상태표에서의 이익잉여금이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기업이 번 이익 중 뗄 것을 다 떼고 남는 순수한 이익을 말하죠.

그래서 당기순이익이 오르면 이익잉여금도 함께 오릅니다. 반대로 당기순이익이 낮아지면 이익잉여금도 함께 낮아집니다.

이익잉여금 종류

이익잉여금 종류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 법정적립금
  • 임의적립금
  • 미처분이익잉여금

1.법정적립금

대한민국 상법에 따르면 회사가 주주에게 주는 배당금의 10%를 자본금의 2/1에 해당되는 금액 만큼 필수적으로 채워놓도록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자본금이란 기업의 초기 투자금을 말합니다.

상법 상 의무적으로 채워 놓도록 하는 이 돈을 이익준비금이라고 하고요. 이익준비금을 포함하는 법정 적립금은 이익잉여금에 포함 됩니다.

2.임의적립금

임의 적립금은 기업의 정관, 규칙 등에 따라서 기업이 원하는 대로 임의로 적립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임의적립금 역시 이익잉여금에 포함 됩니다.

3.미처분이익잉여금

미처분이잉여금이란 전체 이익 잉여금 중 배당 등을 모두 다하고 난 뒤 남는 이익잉여금을 말합니다.

미처분이익잉여금이 많으면 기업에 비상금이 많아집니다. 또 기업의 순자산가치와 주식가치가 상승 하게 되어 유리한 점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미처분이익잉여금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미처분이익잉여금이 많아지면 기업의 순자산가치가 상승하는데요. 그럼 기업의 주식을 양도, 상속, 증여 할 때 세금이 더 많이 부과 됩니다.

따라서 미처분이익잉여금이 너무 많아서 처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기업은 배당, 급여, 퇴직금 등으로 빠르게 유출을 시켜야 합니다.

주주 입장에선 미처분이잉여금이 많은 기업을 좋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배당을 줘야 할 돈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쌓아 두기 때문이죠.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 차이

구분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기업이 자본거래를 해서 번 돈 중 남은 돈기업의 본업으로 번 돈 중 남은 돈
배당배당불가배당가능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 차이 1.뜻

자본잉여금은 기업이 자본 거래를 한 후 얻은 이익 중에 남은 돈을 말합니다. 반면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본 사업을 해서 번 돈 중에 남는 돈을 말합니다.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 차이 2.배당

기본적으로 이익잉여금으로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본잉여금으로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주주 입장에서는 기업의 이익잉여금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 차이 3.더 좋은 것

그렇다면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 중 어떤 것이 많은 게 더 좋을까요? 결론적으로 기업이 본 사업을 해서 남는 이익이 많은 것이 당연히 좋겠죠. 따라서 이익잉여금이 많은 것이 더 좋습니다.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예시로 이해하기 – SK하이닉스 재무제표

이익 잉여금, 자본 잉여금의 개념이 좀 더 쉽게 와 닿게 하기 위해 SK 하이닉스 재무상태표 예시를 가져와 봤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재무상태표가 크게 자산, 부채, 자본으로 구성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 하이닉스 재무상태표 사진

그리고 자본 안에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SK 하이닉스 재무상태표의 자본 부분만 확대 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 하이닉스 재무상태표-자본 부분 사진

첫 번째로 SK 하이닉스는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이 충분히 많다는 것입니다. 즉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본잉여금보다 이익잉여금이 훨씬 더 많습니다. 때문에 SK 하이닉스는 투자 하기 적합한 기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잉여금이 괄호 안에 표시 되어 있는 기업도 있는데요. 괄호 안에 금액이 표시되어 있다면 잉여금이 마이너스, 즉 적자 라는 의미입니다. 대체로 스타트업에서 마이너스를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SK 하이닉스의 경우 자본금보다 자본 총계가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자본금은 기업의 초기투자 자금을 말하는데요. 자본금이 자본 총계보다 많으면 자본잠식이라고 해서 초기에 들인 투자금보다 더 많은 손실을 입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SK 하이닉스의 경우 자본금보다 자본총계가 월등히 더 높죠. 그래서 안전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판단 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으면 주식 투자를 할 때 내가 이 기업에 투자 해도 괜찮을지에 관해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결론>

  • 자본잉여금? 기업이 자본 거래를 해서 번 이익 중 남는 돈
  • 이익잉여금? 기업이 본 사업을 해서 번 이익 중 남는 돈



이상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 뜻 차이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