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탱고 백워데이션 롤오버 의미

콘탱고 백워데이션 롤오버 의미를 찾고 계시나요? ETF 중에 ‘Kodex WTI원유선물(H)’ 처럼 ‘선물’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ETF 본 적 있을 것입니다. 왠지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주식 선물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용어인 콘탱고, 백워데이션, 롤오버 의미를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콘탱고 백워데이션 롤오버 의미

콘탱고 백워데이션 롤오버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선물이란?

선물이란 현재시점에서 미래 특정 시점의 가격이 얼마가 될거다 미리 예상한 뒤 계약을 하고, 미래 특정 시점에 도달하면 실제로 계약을 이행하는 걸 말합니다. 

선물은 계약을 한 후에 나중에 물건을 받는 방식이고요. 현물은 지금 계약하고 당장 물건을 받는 방식입니다.

롤오버란?

간혹 선물 ETF 구성종목을 보면 ‘2024년 6월 선물’ 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예시로 원유 선물 ETF라고 해볼게요. 이 경우 선물 ETF를 운용하는 증권사는 6월 원유 선물의 만기일에 실제 현물 원유를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원유를 직접 보관할 수가 없어요. 단순히 선물 계약 거래를 하기위한 목적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6월원유 선물 만기일이 되기 전에 7월원유선물 상품으로 교체를 합니다. 여기서 6월 원유 선물을 근월물이라고 부르고요. 7월 원유 선물을 차근월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근월물을 차근월물로 교체하는 걸 롤오버라고 합니다. 

근데 선물가격은 현물 가격과 다르며, 선물가격이 기본적으로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현물은 그자리에서 바로 현금 내고 받으면 되는데 비해, 선물 거래는 계약만 해놓고 다음 달에 받아야하므로 보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롤오버를 하는 상황으로 가볼게요. 6월물원유선물 가격보다 7월물원유선물 가격이 더 높다면 롤오버 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를들어 6월물이 70달러고 7월물이 75달러면 5달러만큼의 손실이 생기는 겁니다. 6월물 70달러를 팔고 7월물 75달러를 사면 5달러 손해니까요.

반대로 6월물보다 7월물 가격이 싸다면 롤오버 수익이 발생합니다. 6월물이 70달러고 7월물이 65달러면 5달러의 수익이 생기는 겁니다. 70달러에 팔고 65달러에 사는 거니까요. 

콘탱고란?

자, 롤오버가 뭔지 알아봤으니 이제 콘탱고가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를 베이시스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선물의 경우 물품 보관 비용이 있습니다. 때문에 현물가격보다 선물가격이 더 비쌉니다. 즉, 현물가격보다 선물가격이 더 비싼 상황을 콘탱고라고 합니다. 참고로 콘탱고 상황이 심해진다는 것은 선물가격이 크게 올라가거나, 또는 현물가격이 크게 낮아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백워데이션이란?

만약 앞으로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질 것 같다면 선물 상품을 파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면서 선물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더 낮아지는 상황을 백워데이션이라고 합니다.

본래 정상적으로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더 높습니다. 물품 보관 비용이 있으니까요. 근데 현물 가격이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현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 현물가격이 당연히 오릅니다. 그럼 선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현물보다 낮아지면서 백워데이션이 발생하는 겁니다.

정리하면 대부분의 선물 시장에서는 콘탱고가 일어납니다. 즉, 정상적인 선물 시장에선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더 비쌉니다. 따라서 대부분 롤오버 비용이 발생합니다.

<정리>

다시 한번 정리해볼게요. 현물과 선물이 있습니다. 선물은 지금 계약 해놓고 나중에 물품을 받는 겁니다. 증권사는 선물 ETF 운용 시 선물 계약을 해 놓고 만기일 전에 다음 선물 상품으로 교체하는 걸 반복합니다. 교체하는 걸 롤오버라 하고요. 롤오버 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일반적으로 비싼게 정상입니다. 이를 콘탱고라고 하고요.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다면 비정상적인 선물 시장이며, 이를 백워데이션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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