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PER 뜻 쉽게 설명 ⎮ 제대로 보는법 3가지 TIP
주식 PER 뜻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으시죠? 이 글을 읽으시면 주식 PER 뜻을 확실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주식 PER 뜻, 보는법, 활용하는 법 등 주식 용어 PER에 대해 총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주식 PER 뜻
주식 PER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PER란(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s Ratio) 수익률 대비 주가가 어느정도인지 나타낸 것으로, 기업의 저평가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기업이 번 수익에 비해, 현재 기업의 주가가 적당하게 잘 매겨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이죠.
PER 높을수록 현재 기업이 고평가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PER 낮을수록 현재 기업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해가 어려우니 그림을 통해 주식 PER 뜻을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회사를 차리는데 10억 원으로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리고 그 10억 원으로 1년 동안 1억 원의 이익을 벌었습니다. 이때 자본 10억 원으로 이익 1억 원을 벌었기 때문에 ROE는 10%가 됩니다. (PER을 설명하기 위해서 PBR과 ROE도 같이 설명하겠습니다.)
근데 이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해당 종목에 대한 가치를 다르게 부여하게 되는데요. 예시로 시장이 이 기업에 대한 시가총액 가치를 20억이라고 책정 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경우에 이익에 비해 주가가 20배 더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PER가 20배가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시가총액과 주가는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시가총액=주가×주식수 이니까요.)
주식 PER 뜻과 함께 PBR도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업이 총 투입한 자본이 10억 원이었고 시장에서 부여한 가치인 시가총액이 20억이었습니다.
즉, 이 회사의 모든 부동산, 재고, 상품 등의 모든 자산을 다 합치면 10억 원인데 이걸 시장 가치로 평가한 것이 20억 원이라는 뜻입니다. 다시말해 이 기업의 가치인 10억 원보다 두 배 더 높은 가치가 책정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기업의 PBR은 2배가 됩니다.
주식 PER 계산법
주식 PER 뜻을 알아봤으니 이제 PER 계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눠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가총액(주가×주식수)을 당기순이익(주가×주당순이익)으로 나눌 때도 PER가 나옵니다.
그리고 100 나누기 기대수익률을 통해 PER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은행 예금 이자율이 연 2%대 정도인데요. 은행의 기대수익률이 2%인 경우 PER은 50배가 됩니다.
또 우량주의 기대 수익률이 약 6%입니다. 따라서 우량주의 PER은 약 16~33배 정도가 됩니다. 즉, PER는 기대수익률을 통해 구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PER 계산식의 주가는 미래를 반영한 것이고, 주당순이익은 과거를 반영한 것입니다. 주가는 미래의 가치를 선반영하는 반면 주당순이익은 지금까지 기업의 과거 실적 결과이기 때문입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PER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시점을 맞춰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당순이익을 과거 시점이 아닌 미래 시점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즉, 예상 EPS를 대입해서 계산을 해 줘야 하는 것이죠.
따라서 이 점에 유의해서 PER을 산출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PER 가 낮으면 무조건 좋나요?
PER가 낮으면 저평가 된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그렇다면 PER가 낮으면 무조건 좋은 것일까요? 실제로 저평가 되어서 PER가 낮은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데도 PER가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뻥PER 라고 할 수 있는데요. 뻥PER에 해당되는 경우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소외주인 경우
PER가 낮다는 것은 사람들이 이 종목을 좋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들어 부동산의 경우 서울에 있는 부동산은 시세가 매우 높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서울 아파트를 좋게 보고 있기 떄문에 시세가 높은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시장은 각 자산에 맞는 가격을 적절하게 책정하고 있는데요. 주식시장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PER입니다.
PER가 낮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PER가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PER가 낮은 기업은 오히려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부채비율이 높은 경우
같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더라도 부채비율이 높은 A기업과 부채비율이 낮은 B기업의 PER는 다르게 매겨집니다.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은 그만큼 더 높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해당 기업의 가치를 좋게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PER를 낮게 줄 수 밖에 없습니다.
PER가 낮은 기업 중에는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점에 매우 유의 해야 합니다.
3.유망하지 않은 산업이거나, 악재가 있는 경우
유망하지 않은 산업에 있는 종목의 경우 PER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우선 아래 표를 보시면 각각 2가지 상황에서 PER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습니다. PER가 높아지는 첫 번째 경우는 주가가 높고 순이익이 평균일 때 입니다. 예를들어 과거 테슬라처럼 성장성이 높은 종목의 경우에는 주가가 높으면서 순이익이 평균인 고PER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주가는 평균인데 순이익이 낮을 때도 고PER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2가지 상황에 의해서 PER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주가가 낮으면서 순이익이 평균일 때 입니다. 재정 악화 등의 악재가 있는 경우 이 같은 방식으로 PER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해당 산업이 더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PER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주가는 미래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현재 순이익이 안정적으로 높게 나오더라도 앞으로 성장할 확률이 낮다면 주가가 높아지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PER가 낮다고 해서 그 기업이 꼭 저평가 된 기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PER 문제점
주식 PER 뜻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PER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기업의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A회사와 B회사의 PER을 구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PER만 보면 A회사가 저평가 되어 더 좋은 기업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성장성까지 고려한다면 말이 달라집니다. PER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성 지표로 PEG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PEG가 1이면 딱 회사의 가치에 맞게 적절하다고 봅니다. 1 아래면 저평가, 1 위면 고평가로 보는데요.
아래 표를 보시면 순이익이 같은 A, B 회사의 PEG가 완전히 다르게 산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ER만 봤을 때는 A기업이 더 저평가 된 기업이었는데요. PEG를 보면 오히려 B회사가 더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PER가 기업의 성장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B회사의 경우 성장성을 나타내는 EPS증가율이 A회사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따라서 성장성까지 고려한다면 B회사가 진짜 저평가 되어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PEG는 성장성이 높은 초기 성장주에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이미 성장을 많이 한 우량주에는 활용하기에 부적합 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PEGY라는 지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형 우량주의 경우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배당수익률까지 함께 고려해서 계산을 해야 좀 더 정확한 저평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R 제대로 보는법 3가지 TIP
1.다른 지표 함께 확인하기
PER만 보고 기업에 투자할 경우 기업을 잘못 해석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지표도 같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 지표로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ROE 15% 이상
- 부채비율 200% 이하
- 최근 3년 영업이익 꾸준히 증가하는지 여부
만약 앞으로 성장할 성장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위 조건을 충족 하면서 동시에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종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반면 아직 발굴되지 않은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위 조건을 충족하면서 동시에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종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2.업종 평균 PER, 해당 종목 평균 PER 확인
PER는 업종마다 평균 수치가 다 다릅니다. 예를들어 금융 섹터의 경우 평균 PER가 5입니다. 따라서 금융업종이라면 10만 되어도 고평가입니다.
반면 헬스케어 업종의 평균 PER가 138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PER가 10이면 매우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즉, 각 종목마다 평균 PER가 다 다릅니다. 때문에 단순히 PER만 봐서는 안 되며, 속하는 업종 평균 PER과 반드시 비교를 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로 특정 종목의 과거 PER을 현재 PER와 비교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래 삼성전자 2018년~2025년 PER 추이 표를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8년 간의 평균 PER을 구해보면 17.07배가 나옵니다. 즉, 삼성전자의 경우 PER가 17.07배가 넘으면 고평가, 안 넘으면 저평가된 것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3.주가 낮으면서 주당순이익(EPS)이 높은 순간
정말 저평가 된 종목은 실제로 PER가 낮은 종목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PER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PER가 낮으면서 진짜 저평가 된 종목을 선택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가가 낮은 상태가 유지되면서 동시에 EPS가 높은 순간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 다만, 이 순간은 매우 짧습니다. 따라서 이 순간에 해당되는 종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PER 낮은 주식’이라고 구글 창에 검색해서 PER가 낮은 종목을 우선 찾습니다. 그리고 PER가 낮은 종목 중 주가가 낮고 EPS가 높은 종목을 찾으면 되겠습니다.
PER 보는곳 7가지 방법
1.네이버 증권
삼성전자 PER 등 한국 개별종목 PER을 확인하는 경우 네이버 증권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 들어가는 방법: 네이버 증권 – 종목 검색 – 우측 사이드에 PER 나와 있음.
2.인베스팅닷컴
인베스팅닷컴에서는 해외 개별종목 PER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인베스팅닷컴 사이트에 들어간 후 종목명을 검색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단, 인베스팅닷컴에서는 ‘주가수익비율’이라는 용어로 PER가 기재됩니다.
3.한국거래소
국내 업종 평균 PER을 확인하려는 경우 한국거래소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우선 ‘KRX정보데이터시스템’ 으로 들어간 후 아래 화면처럼 ‘주가지수’ – ‘PER/PBR/배당수익률’ 로 들어갑니다.
그럼 아래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각 지수별(산업별)로 PER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4.시킹알파
시킹알파에서는 해외 개별 주식 PER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시킹알파 사이트에 들어간 후 종목명을 검색하고 아래 사진처럼 ‘Valuation’으로 들어갑니다.
그럼 위 사진처럼 ‘P/E Non-GAAP(TTM)’이라는 지표가 나오는데요. 시킹알파에서는 PER을 P/E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TTM이란 최근 12개월 간의 지표이라는 의미이고, FWD란 미래 실적을 기반으로 산정한 지표입니다. 그리고 Non-GAAP란 비공식적인 회계 기준을 말합니다.
5.스탁로우
스탁로우에서는 해외 개별 종목의 PER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탁로우 사이트에 들어간 후 종목명을 검색합니다. 그 후 스크롤을 조금 내리면 아래 사진처럼 ‘PE Ratio’라고 되어 있는 지표가 있는데요. 이 것이 바로 PER입니다.
스탁로우에서는 총 10개 년의 PER 수치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6.S&P500 PER 보는 곳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이 전체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S&P500 PER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의 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 더 내리면 아래 사진과 같은 지표들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현재 S&P500이 고평가 되어 있는지 좀 더 정확한 수치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S&P500의 평균 PER 값은 16.02인데요. 현재 PER은 26.44이므로 평균보다 더 높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이 고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7.나스닥100 PER 보는 곳
보통 S&P500 PER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스닥100 PER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나스닥100 PER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
- 주식 PER 뜻: 해당 주식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나타낸 지표.
- PER가 높은 종목은 시장의 기대가 크며, 성장성이 높은 종목이라는 의미임. 즉, 미래 기업의 가치를 미리 주가에 반영해서 PER가 높은 것. 하지만 너무 고평가 된 경우 오히려 기대만큼 주가가 상승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
- PER는 업종별, 개별종목 과거 PER 추이 별로 살펴봐야 함. 그리고 ROE, 부채비율 등 다른 지표도 함께 봐야함.
- 결국 PER가 낮고 주가가 낮으면서 동시에 EPS가 높은 순간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주식 PER 뜻, 그렇게 어렵지 않죠? 이제 투자 시 주식 PER 보는법을 유용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주식 PER 뜻 , 제대로 보는법 3가지 TIP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