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간장(국간장,집간장)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조선간장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를 찾고 있나요? 결론적으로 조선간장, 국간장, 집간장은 모두 같은 말이며, 한국 전통 간장입니다. 양조간장은 공장 간장이고요. 진간장은 원래 전통간장이었으나 현재는 피해야할 초가공 공장 간장입니다. 


조선간장(국간장,집간장)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먼저 조선간장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를 요약 해 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구분조선간장(=국간장,집간장)양조간장진간장
특징– 색 연함
– 짜다
– 한국 전통
– 색 진함
– 달다
– 왜구식
– 열에 약함
– 색 진함
– 달다
– 양조간장+산분해간장(발암물질O)
– 열에 강함
언제 사용?국, 무침무침, 소스조림, 볶음, 장아찌


1.조선간장(=국간장,집간장)

조선간장은 국간장, 집간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국에는 조선간장을 주로 넣기 때문에 국간장이라 부르는 거고요. 또 집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간장이라 해서 집간장이라도 부르기도 합니다.

조선간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간장입니다. 즉, 재래식 된장처럼 직접 손으로 만든 재래식 간장을 말합니다. 

특징은 색이 연하고 아주 짜다는 것입니다. 색이 연하니 국에 넣어도 국 색깔이 잘 안 변해서 좋습니다. 또 짜서 적은 양만 넣어도 되고, 적은 양만 넣으므로 음식의 고유한 맛과 향이 변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나물 무침 또는 국에 조선간장을 많이 넣습니다.

2.양조간장

양조간장은 전통식 간장인 조선간장과 완전히 반대되는 간장입니다. 양조간장을 왜간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양조간장은 화학적인 방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1880년대 당시 일본인이 공장에서 대량으로 간장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양조간장이 된 것이죠. 

양조간장은 색이 아주 시커멓고 진합니다. 맛은 덜 짠 대신 단맛이 많이 납니다. 다만 열을 가하면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어서 무침, 소스에 주로 사용합니다. 

양조간장에 ‘TN 지수(질소함량)’ 이라는 것이 표기되어 있을 건데요. TN 지수가 1.0% 이상이면 보통, 1.5% 이상이면 고급, 1.7% 이상이면 최고급 제품입니다. 샘표간장의 501, 701은 각각 TN 지수 1.5%, 1.7% 를 의미 합니다.

3.진간장

진간장 역시 원래는 한국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전통 간장입니다. 근데 조선간장보다 발효기간이 더 길고 간장이 이름 그대로 진~~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요즘 마트에 파는 ‘진간장’ 라벨의 제품은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을 섞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양조간장은 아까 위에서 본 왜간장을 말하고요. 산분해간장은 탈지대두, 글루텐 등의 식물성 단백질에 염산, 황산 등을 넣어 화학적 반응으로 만들어낸 간장입니다. 발효된 간장이 아니라서 진짜 간장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진간장은 양조간장처럼 색이 진하고 맛이 달달 합니다. 단, 양조간장과 다르게 열에 강하므로 조림, 볶음에 주로 사용됩니다. 

즉, 진간장은 양조간장보다 열에 강하고, 산분해간장이 추가로 들어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진간장(혼합간장) 은 조심하자

시중에 파는 진간장을 혼합간장이라고도 하는데요.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을 혼합했다고 해서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근데 전 왠만하면 혼합간장을 안 드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안전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산분해간장은 2일만에 빠르게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3-MCPD 라는 발암물질까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허용치 이내의 간장이라고 하더라도 매일 먹는다면 당연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간장을 살 때 제품명이 아닌 제품 성분을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산분해간장이 포함되어 있는지, 다른 조미료나 과당이 포함되어 있는 건 아닌지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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