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주식 가격 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유가가 상승한다는 건 모든 물건의 원재료 값이 오른다는 겁니다. 그럼 물건 값도 올라서, 결국 물가가 오릅니다. 그렇다면 유가 상승 시 주가는 오를까요? 지금 바로 아래에서 그 해답을 확인해보세요!
유가 상승 주식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유가가 상승하면 주가도 같이 오르게 됩니다. 물론 100% 그런 건 아니지만 거의 90% 이상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아래 차트를 먼저 볼게요. 캔들 차트가 유가이고요. 주황색 선 차트가 S&P 500 미국 주가지수입니다. 참고로 유가란 원유(기름) 가격을 의미합니다. 보시면 유가가 상승할 때 주가도 같이 상승 하고요. 유가가 하락할 때 주가도 같이 하락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당시와 2020년 코로나 쇼크 당시를 제가 파란색 세로선으로 그어놓았는데요. 원유와 주가가 모두 급락한 걸 확인할 수 있죠.
즉 유가가 상승하면 주가가 같이 오르고요. 유가가 하락하면 주가도 같이 떨어집니다.
그 이유를 제가 한번 설명드려볼게요. 유가가 떨어졌습니다. 유가가 떨어진 이유가 뭘까요? 그 원인은 경기가 안 좋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 여러 기업들이 물건을 안 만들 거 아닙니까? 물건을 안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이 소비를 안 하기 때문입니다. 소비를 안 하면 기업이 물건을 안 만들게 되고요. 물건을 안 만들면 물건의 원재료인 기름을 안 사용하게 됩니다. 그럼 기름의 수요가 줄어들게 되니까 결국 원유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경기가 안 좋아지면 원유 가격이 하락하게 되고요. 기업 실정도 안 좋으니 주가도 같이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유가가 오르게 되면 주가도 오른다고 했죠. 유가가 오르는 원인은 뭘까요? 경기가 너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쇼크가 발생하고 회복이 될 때를 생각해 보면 되는데요. 그 당시 갑자기 소비가 많아지게 되고 기업은 물건을 더 많이 만들고 생산성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그럼 기름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게 되겠죠. 그럼 당연히 기름의 수요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원유 가격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경기가 좋아지면 원유 가격도 오르고, 기업도 잘 먹고 잘 살게 되니까 주가도 오르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정리를 해보면 경기가 안 좋아지면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주가도 하락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좋아지면 원유 가격이 오르고 주가도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우리가 예외적으로 알아둬야 될 점이 있는데요. 원유 가격이 오르고 하락하는데 경기만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지정학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또는 산유국들, 즉 기름을 생산해내는 국가들이 원유 생산량을 일부러 줄일 때도 공급량이 줄어 들겠죠. 그럼 당연히 원유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경기와 똑같이 움직이는 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둬야 됩니다.